문다혜, 검찰 경고…"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 더이상은 참지 않겠다"

▲문재인 대통령과 딸 다혜씨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4일 자신과 전남편 서모 씨, 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이제 더이상은 참지 않겠다"고 검찰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다혜 씨는 전날 밤 'X'에 "가족은 건드리는 것 아닌데 엄연히 자연인 신분이신데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과 손을 잡고 찍은 사진과 해시태그 '겸손은안할래'를 함께 올렸다.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는 지난 2003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사와의 대화'에서 당시 수원지검 검사였던 김영종 변호사가 "대통령께서 취임 전 부산 동부지청장에게 청탁 전화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왜 전화하셨느냐"며 청탁 의혹을 제기하자 격하게 반응하며 한 발언이다.

다혜 씨는 "'경제공동체'란 말을 만들어서 성공했던지라 다시금 추억의 용어를 소환해서 오더(?)를 준 건가"라며 "그런데 우리는 '경제공동체' Nope(No, 아니다). '운명공동체'인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문다혜씨가 X에 올린 사진 (사진=연합뉴스)

이는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건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를 뇌물죄 공범으로 보고 수사했던 것을 에둘러 겨냥한 것으로 정치권에 받아들여졌다.

검찰은 다혜 씨 전남편 서 씨가 2018년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취임 후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로 취업해 불거진 '특혜 채용' 논란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서 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이후 다혜 씨 가족에 생활비 지원을 중단했으며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에서 받은 급여 2억여 원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 성격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다혜 씨 X 게시글 원문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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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윤미 기자 / 2024-09-04 12: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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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감동예찬 t.s님 2024-09-04 22:53:44
    악마 윤석열,,폐륜아윤석열,, 김건희 지키자고 백정놀음을 하는군요. 문재인대통령님 , 문다혜님 응원합니다
  • WINWIN님 2024-09-04 17:01:55
    문재인대통령님 문다혜님 힘내세요. 콜검해체
  • 박순희님 2024-09-04 14:37:16
    문프님 문다해님 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다시는 다시는 지지 맙시다.
    늘 동지는 비를맞아도 같이맞고 싸워도 같이 싸우며 가보자구요. 끝날 그날을 위해 문프님 응원합니다.이재명 당대표님 손잡고 다시한번 그날을 꿈꾸어 봄니다.
  • 민님 2024-09-04 14:11:15
    힘내세요. ( 진보진영 제발정신 좀 차립시다)
  • 깜장왕눈이 님 2024-09-04 13:50:52
    문다혜씨 화이팅, 시사타파뉴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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