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최측근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한국문화정보원장 임명

지난 대선 "'괴물' 대통령 보다 '식물' 선택"한다며 윤석열 지지 선언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재단법인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에 정운현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원장은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추천위원회의 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임명됐으며, 임기는 2027년 6월 10일까지 3년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한국문화정보원은 정부의 디지털 정책을 지원하고 외부 기술변화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면서 "신임 원장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문화정보원이 정부 혁신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중앙일보사 조사부 기자를 시작으로 서울신문을 거쳐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사무처장과 한국언론진흥재단 상임 이사를 역임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후 이낙연 전 총리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다 2022년 대선 한 달여를 앞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진영을 갈아탔던 인물이다.

 

정 원장은 당시 "덜 익은 사과는 익혀서 먹을 수 있지만 썩은 사과는 먹을 수 없다"며 "혹자가 말했듯이 저는 예측 불가능한 '괴물 대통령'보다는 차라리 '식물 대통령'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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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동수 / 2024-06-11 11: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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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박순희님 2024-06-11 20:54:07
    부끄러운줄 알아야 사람이지?
    배신을 밥먹듯하는 두분이 어쩜그리 추하게 보이는지~~
  • WINWIN님 2024-06-11 20:16:55
    참 인생 추하게 마무리하네요
  • 민님 2024-06-11 18:21:28
    말라가는 식물을 살릴 순 있겠지만, 말라 비틀어져 쪼그라들어 가는 식물은 썩은 사과와 마찬가지 겠죠.
  • 감동예찬 t.s님 2024-06-11 16:44:02
    퉷~!!
  • VINCERO님 2024-06-11 14:14:47
    이낙연이가 축하해 주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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