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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희 위원장(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이 탈북민 박충권 의원에게 "전체주의 국가에서 생활하시다 보니" 라고 비난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의 국회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2일 최형두 과방위 간사, 박준태 원내대변인과 최 위원장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자격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부적절한 처신을 이어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 동료의원 모독을 넘어 3만 4000명 북한 이탈 주민의 인격과 존엄성을 훼손하고 부정하는 발언한 것"이라며 "국회법 24조에 국민 자유와 복리 증진과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노력한다는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수차례 막말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지만, 끝까지 반성과 사과를 거부하면서 끝까지 막말을 반복했다"며 "후보자의 발언권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 행위도 위원장의 명백한 직권남용이다. 이밖에도 최 위원장은 과거부터 숱한 막말과 논란으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고 제명촉구결의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전원 참여한 당론 발의 결의안"이라며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 손상은 물론이고 국민들에 대한 명백한 모독이라 판단하기 때문에 국회가 성실히 판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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