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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15일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이 전 총장은 "김진표 국회의장님께 국회 사무총장직 사의를 표명했다"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퇴임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실을 알린 이 전 총장은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34%, 공공기관 중 최하위"라며 "일류 국회가 되어야 일류 국가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회, 일류 국가의 밑거름이 될 국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면서 국회 사무총장으로 마지막 말을 전했다.
이 사무총장은 대표적 친노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지난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재입성했으나 2022년 지방선거때 강원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같은 해 7월 국회 사무총장에 임명됐다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 후임으로는 백재현 전 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사무처의 수장으로 정무직 공무원으로 장관급 대우를 받는 직책이다.
한편, 이 전 총장은 총선 출마 지역에 대해서 "출마와 관련된 입장은 공직을 떠난 이후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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