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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
여야가 20일 오후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하기로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윤재옥·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은 오늘 오후 2시 합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안 처리는 이른바 '시트 작업'으로 불리는 기획재정부의 예산명세서 작성 시간을 고려해 21일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김 의장은 전했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최종 합의에 앞서 이날 오후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예산안 합의 내용을 설명하고 소속 의원들의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이미 예산안 통과 관련하여 최장기간 미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정대로 통과될 경우 그나마 다행인 상황속에서, 만약 각 당의 의원들이 이 예산안에 반발할 경우 상황은 복잡해진다.
더불어민주당은 합의된 예산이 깨질 경우 민주당이 자체 제작한 예산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28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해도 된다고 말했었기에 의원들의 추인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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