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재수·박재호 등 부산 현역 단수공천…102개 완료

임혁백 공관위원장 "심사 급속도로 진행 중"…與는 164곳
민주 '낙동강 벨트' 진용 완성…與 중진 전략공천에 맞대응
▲공천심사결과 발표하는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부산·경남 지역의 격전지로 꼽히는 이른바 '낙동강 벨트' 진용 구축을 마무리하는 등 공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혁백 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부산 단수공천 및 경선 지역이 포함된 4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민주당의 낙동강 벨트가 완성됐다. 최대 격전지 부산을 책임질 민주당의 후보를 선출했다"고 말했다.

부산 북강서갑에 전재수, 남을에 박재호 등 재선 현역을 단수 공천하고, 해운대을과 사상에서는 각각 3인 경선을, 중·영도에서는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은 최인호(부산 사하갑), 민홍철(경남 김해갑), 김정호 (경남 김해을), 김두관(경남 양산을) 등 PK 현역 의원의 단수 공천을 확정한 바 있다.

국민의힘이 지역구 재배치를 통해 부산 북강서갑, 경남 양산을, 김해을에 각각 서병수, 김태호, 조해진 등 중진 의원을 전략공천하는 등 '낙동강 벨트' 공략을 도모하는 상황에서 민주당도 현역 의원 위주로 조기에 공천을 확정하며 맞대응에 나선 형국이다.

민주당 공관위는 또 경기 성남 분당을 김병욱(재선), 파주을 박정(재선), 의왕·과천 이소영(초선), 서울 강동을 이해식(초선) 등 전략적 요충지인 수도권에서도 현역 의원을 대거 단수공천했다.

공관위는 또 서울 용산(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성장현 전 용산구청장), 서울 금천(최기상 의원·조상호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경기 용인병(정춘숙 의원·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등의 경선 후보를 발표하면서 이들 지역을 '빅매치 경선지역'으로 꼽았다.

민주당 공관위는 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공천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현재까지 전국 253개 지역구 중 164곳에 대한 단수·전략공천 및 경선 등 심사를 마쳤지만, 민주당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4차례에 걸쳐 심사 결과를 발표한 선거구는 총 102곳에 그친다.

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늦게 시작해서 너무 빨리 공천심사를 진행하니까 좀 늦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50% 정도 완료됐다"며 "이제 심사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내일도 브리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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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동수 / 2024-02-21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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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WINWIN님 2024-02-21 21:57:29
    반드시 이겨서 다시 입성하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 밤바다님 2024-02-21 19:26:48
    이 번 선거는 술뚱부부 심판하고 싶은 열망이 높아서 영남권도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과 있을거라 믿으며 모든 후보자분들 응원합니다!!!
  • 민님 2024-02-21 17:02:58
    PK는 이번 총선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 믿어요! 파이팅
  • 진경압바 님 2024-02-21 16:47:24
    공천이 신속히 끝나 총선체제로 빨리 들어가길 바랍니다...윤검사정권 심판선거!!!!!
  • 이주니어님 2024-02-21 16:11:37
    민주당은할수있다!
    아자아자 파이팅!
  • 짱구 님 2024-02-21 15:49:01
    민주당 최고
  • 이만우님 2024-02-21 12:41:26
    전남 광주도 난리라고 하더군요..
    아는 지인이 선거운동 도와주러 갔다가 민형배의원의 못된짓거리 보면서 진절머리 치더군요..그래서 조국신당 도와주겠다고 하더군요.. 민주당 제발 정신을 차리자...
  • 이진섭님 2024-02-21 12:29:14
    당을 믿고 진보는 뭉치자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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