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13일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식에서 축사하는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
홍준표 대구시장이 23일 "돌고 돌아 제자리로 왔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사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이 뒤숭숭하다"고 밝히며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Nomad(유목민)인생이다. 태어나서 23번째 이사한 것이 대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
| ▲ 23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게시글 (출처=홍준표 페이스북) |
그는 "어차피 대구시장은 4년만하고 졸업하겠다는 생각으로 대구혁신 100플러스 1을 압축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그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계엄으로 촉발된 최근의 정치적 혼란 상황과 관련, "아수라판이 조속히 안정되고 정리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
| ▲ 국민의힘 공천 개입 김건희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인물 명태균 (사진=연합뉴스) |
한편 홍 시장이 명태균 씨를 통해 국민의힘 복당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어떻게 정리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 시장의 부인에 명 씨는 "거짓말 말라, 증거를 갖고 있다"며 명 씨 측 남상권 변호사 역시 19일 "명씨를 통해서 복당을 시도한 정확한 증거들을 다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시장이 "명태균 변호사와 명태균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반박하자 남 변호사는 "홍 시장 최측근인 B씨가 홍 시장 복당에 찬성하는지에 관한 여론조사 관련 링크를 명씨에게 보냈었다"며 "저와 명씨를 명예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