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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원내대표 발언 모습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7개 정당이 윤 대통령과 여권을 겨냥한 총공세를 펼쳤다.
7개 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도 함께 개최하는 등 범야권 공동행동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는 21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으며, 윤 대통령은 오후 10번째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28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재의결을 추진할 생각이다.
재의결 투표가 부결돼 특검법안이 폐기되더라도 민주당은 22대 국회 개원 즉시 같은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과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한다면 민주당은 모든 방안을 강구해 윤석열 정권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특검법안 수용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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