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행 주식 파킹 의혹'…"궤변만 늘어놔, 참 뻔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은 속칭 '주식 파킹' 논란이 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그간 부려온 자신의 천박한 욕심에 대해 수사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2013년 청와대 대변인을 맡으며 인터넷 매체 '위키트리' 운영사인 소셜뉴스의 본인 지분을 공동 창업자인 공훈의 전 대표에게 전량 매각하고 남편의 지분만 시누이에게 팔았다고 했다.

그러나 이 해명과 달리 회사의 본인 지분을 시누이에게 매각한 정황이 드러났다. 

23일에는 김 후보자가 2013년 정부로부터 소셜뉴스의 주식을 백지신탁하라고 통지받자 배우자가 갖고 있던 이 회사 주식을 배우자의 친구에게 팔았다가 같은 값에 되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권칠승 더불아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의 뻔뻔함이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기준이었냐"고 지적하며 "김 후보자의 주식파킹 의혹 논란이 혈연에서 지연으로 확산된 주식파킹 카르텔로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사과와 사퇴는커녕 '폐업을 고민하다 주주 피해가 없도록 전량 매입한 것'이라고 궤변을 늘어놨다"며 "법인등기에 이름도 없고 직원들조차 금시초문인 사람을 공동창업자라고 둘러대다니 참 뻔뻔하다"고 꼬집었다.

또 "윤 대통령이 감싸줄테니 억지주장으로 얼렁뚱땅 넘어갈 것으로 생각하냐"며 "국민께서 언제까지 김 후보자의 말도 안 되는 뻔뻔한 변명과 억지를 들어줘야 하냐"고 따져 물었다.

권 수석대변인은 나아가 "가짜뉴스의 대가다운 파렴치한 변명"이라며 "김행 후보자가 복귀한 후, 위키트리에 대한 언론중재위의 조정 신청 건수가 이전 5건에서 57건으로 폭등했다. 허위 보도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허위 보도에 앞장섰던 사람을 가짜뉴스와 싸우겠다는 대통령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다니 황당무계하다"며 "지금껏 드러난 행적을 보면 김행 후보자는 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고 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도 "'꼼수 주식 파킹'으로 백지신탁 제도를 무력화한 후보의 천박한 욕심과 허접한 변명을 언제까지 참고 들어줘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사 검증 기능을 수행하는 법무부를 향해 "한동훈 장관의 무능한 인사 검증이 인사청문회장에서 낱낱이 까발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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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윤미 기자 / 2023-09-25 11: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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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박재홍님 2023-09-27 22:52:57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응원합니다
  • 강수정님 2023-09-26 09:22:45
    수사하라 압수수색
  • WINWIN님 2023-09-25 21:13:05
    김행아 수사받자.. 뻔뻔하게 아직도 사퇴안하네..
  • 힐데님 2023-09-25 21:08:39
    진짜 빌런이 나타났네.
    사퇴하세요! 행님!
  • 독거미 님 2023-09-25 19:49:33
    뻔뻔 하다
  • 밤바다님 2023-09-25 19:27:50
    주가 조작녀와 친분이 있다는 말이 있던데
    범죄행위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해서 밝혀야 합니다...
  • 흐르는 강물님 2023-09-25 19:11:35
    정말 부끄럽게 늙고 있다. 우리는 저렇게 살지 맙시다!
  • 빛이나는님 2023-09-25 19:03:42
    진짜 뻔뻔함은 세계 최고 일듯...
  • 꼭이기자님 2023-09-25 18:54:38
    김행아 수사받자
  • 각자도생님 2023-09-25 17:52:57
    핑크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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