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박은정, 특검 흔들기 의혹 제기…"흔들림 없이 수사해야"
한 검사, 연락·명함 교환 없다고 해명, 특검 측은 13일 제보 후 복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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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현장검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5.9.1 (사진=연합뉴스) |
김건희 국정농단 사건 특검에 파견됐던 한문혁 부장검사가 과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범 이종호 전 대표와 술자리를 함께한 사실이 확인돼 파견 업무에서 배제되자, 범여권 인사들이 특검 흔들기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특검을 범죄자 쪽에서 심하게 흔들고 있다”며, 한 검사가 이 전 대표의 접촉 시도에도 수사에 넘어가지 않고 이 전 대표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 의원은 “위증 사주 고발자의 말을 근거로 파견검사를 배제한 것이라면 심각한 사태”라고 지적하며, 흔들림 없이 수사에 매진할 것을 촉구했다.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검사가 부실수사나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은 없었다”며, “이제 와서 과거 술자리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특검 흔들기 의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 검사의 파견 복귀는 필요한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한문혁 검사는 입장문에서 “논란을 일으킨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지만, 당시 명함이나 연락처 교환, 이후 개인적 만남이나 연락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건희 특검 측은 지난 13일 해당 술자리 사진 제보를 받은 뒤 한 검사를 검찰로 원대 복귀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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