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삼영 전 총경, "尹정권 견제 시급"…민주 3호 영입인재

▲류삼영 총경 (사진=민주당)

 

류삼영(59) 전 총경이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제3호 영입 인재'로 투입됐다.

류 전 총경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반대를 주도했다가 경찰을 떠난 인물로 "경찰 역사 발전의 시계추를 30년 전으로 되돌려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수사권을 남용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견제가 시급하다"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류 전 총경은 "민주당은 검찰의 과도한 권한을 제한하고 검경 수사권을 조정하는 등 수사기관 개혁을 위해 노력해왔고, 이제 민주당과 함께 경찰이 국민의 생명과 공공질서를 지키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일궈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법을 전공한 전문가로서 경험을 살려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형사법 체계를 개혁하고 특히 논문 주제였던 성폭력 범죄에 대해 법률과 정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인 류 전 총경은 경찰대 4기 출신으로,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장·반부패 수사대장 등을 거쳐 부산연제·부산영도·울산중부경찰서장 등을 지내며 35년 동안 경찰에 몸담았다.

민주당은 "수사·형사분야 전문가로서 조직 내에서 대표적인 '수사통'으로 평가받아왔다"며 "폭력 계장과 광역수사대장 시절에는 '칠성파' 등 부산지역 조직폭력배들을 소탕했으며 경찰 역사 10대 사건으로 분류되는 부산 신창동 실탄사격장 화재 사건과 부산 사상구 여중생 강간 살인 사건을 수사·지휘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류 전 총경은 지난해 7월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고 올해 7월 정기 인사에서 경정급 보직인 경남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사실상 좌천되자 사직서를 냈다.

민주당은 "전문성뿐 아니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권력이 아닌 국민만 바라보는 '국민의 경찰'로서 가치관과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손꼽는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기후·환경 전문 변호사 박지혜 씨를 영입 인재 1호로, 엔씨소프트 임원 출신 이재성 씨를 영입 인재 2호로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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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동수 / 2023-12-18 11: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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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박순희님 2023-12-19 10:50:00
    꼭 승리 하시길 바람니다.
  • 개테라테내스퇄님 2023-12-19 07:30:41
    우리사회가불의를 보고몇이나“ 아니오 ”라고 말할수있을까요 당신의 용기에박수를 그리고 민주당에오신것을 진심으로축하드립니다.
  • WINWIN님 2023-12-18 21:58:19
    와 환영합니다
  • 감동예찬 t.s님 2023-12-18 21:18:20
    너무너무나 환영합니다. 환영합니다~~~~
  • 꼭이기자님 2023-12-18 20:54:32
    입당을 환영합니다
  • 밤바다님 2023-12-18 20:16:24
    오~ 민주당 3호 영입인재로 류삼영 전 총경님 완전 환영합니다~ 짝짝짝~~~
    우리 이재명 대표대통령님과 함께 민주당에서의 활약과 활동 무쟈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류 총경님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우리 대표님 완전 귀염 ㅎㅎ
  • Wingspan님 2023-12-18 19:51:53
    `파란색 잠바가 잘 어울리시는` 류삼영 전 총경님 환영합니다
    시사타파뉴스 응원합니다
  • 민님 2023-12-18 19:12:05
    류삼영 전 총경님 너무 멋진분! 좋아요~^^
  • 이진섭님 2023-12-18 18:40:15
    정말 국민만을 생각하는 사람을 영입하자
  • 강수정님 2023-12-18 17:19:28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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