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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회의참석 모습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최근 쌀·한우 가격 하락세에 대해 식량 안보 차원에서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정부여당을 향해 “정쟁에 매몰될 게 아니고 국정을 책임질 주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런 안보문제와 민생문제, 경제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각을 세웠다.
이 대표는 ‘“정치적 현안도 많지만 민생과 경제상황이 너무 안 좋다”며 “물가가 다른 것은 다 오르는데 해괴하게 쌀값하고 한웃값만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제 자유 경쟁에 맡겨놓을 영역이 아니다. 식량 자급 문제는 식량안보 문제라고 지적될 정도로 심각한 중요한 의제”라며 “쌀값, 한웃값 이런 걸 방치해서 폭락하면 농가가 다 망하게 되고 나중에 식량 전쟁이 벌어질 경우 대한민국 안보가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된다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을 언급하며 “정부가 무슨 대응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가 즉각 쌀값 안정을 위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 쌀 재고분에 대한 조속한 정부 매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한우농가에 대해서도 사료 구매자금 상환 기한 연장이나 얼마 전에 거부했던 한우법 등에 대해서 새로운 사고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 나라 국정은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그리고 윤 대통령께서 책임지고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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