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도이치모터스는 성동구 본사 기업일 뿐"...국힘 의혹 제기 정면 반박

“후원·기부·자리 배치는 구청 개입 사안 아냐...앞뒤 뒤바뀐 공세”
“김재섭, 내게 관심 많나”...반복 의혹 제기에 정치공세 성격 지적
▲ 19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정원오 예비후보가 출마 이유를 말하고 있다. 2026.3.19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시민이 주인인 서울,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을 만들겠다”며 서울시장 출마 비전을 재차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서는 시민이 원하지 않는 사업을 밀어붙이는 “행정이 주인인 시정”이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2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지금 서울은 시민이 주인인지 행정이 주인인지 잘 모르겠다”며 “시민이 원하지 않는데도 행정이 하고 싶어서 추진하는 일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대표 사례로는 광화문 ‘감사의 정원’과 한강버스를 들며 “시민들은 세금이 아깝다고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자신의 서울 비전으로 ‘글로벌 G2 도시 서울’을 제시했다. 그는 “뉴욕과 경쟁하는 아시아의 경제·문화 수도 서울을 만들겠다”며,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글로벌 특구로 지정해 세제·비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외국계 기업과 인재를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서울의 생활형 공약으로는 ‘30분 통근 도시’를 내걸었다. 정 후보는 “5분 내 집 앞 정류소, 10분 역세권, 공공 공유오피스 확대를 통해 장거리 출퇴근 시간을 줄이겠다”며 “교통량 분산과 유연근무제 확대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인센티브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청년 주거 대책으로는 청년주택 5만호 공급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대학 기숙사 확대, 대학가 원룸촌 중심의 상생학사 조성, 매입임대 방식 등을 통해 청년 주거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도이치모터스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정 후보는 정면 반박했다. 그는 성동구청장배 골프대회 후원 문제와 관련해 “후원사 선정은 체육회와 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일로 구청이 관여하지 않는다”며 “도이치모터스는 성동구에 본사가 있었던 기업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성금 기부 역시 구청이 아닌 불우이웃돕기 체계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행정의 원리는 구청이든 서울시든 다르지 않다”며 성동구청장으로서의 성과와 경험이 서울시 전체 행정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 성과를 낸 경험이 있다”며 “오세훈 시장과 맞서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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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3-20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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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3-20 13:08:10
    민주당 후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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