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이재명 "금정구청장 선거는 尹 정권 2차 심판 선거"

"맨날 똑같은 사람 시켜서 비교도 못하면 되겠냐"
▲ 이재명대표와 김경지후보(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부산 금정구를 찾아 "이번 금정구청장 선거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 두 번 째 심판하는 선거"라며 민주당 김경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25일  부산 금정구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에 엄중한 경고를 보냈지만, 부산은 좀 달랐다. 여러 사정이 있었을 것이고 부산 시민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이번 선거는 다르다. 금정구민께서 국정이 지금처럼 잘못돼선 안 된다고 명확하게 정권에 경고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시의 경우 과거 국민의힘 출신 시장이 8년간 재임할 당시 돈이 왔다 갔다 하고 '승진할 때는 돈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패와 무능으로 유명했다"며 "그러나 몇 년 사이 전국 최고 도시로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번에는 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금정구를 부산에서 가장 뛰어난 곳, 대한민국에서도 내로라하는 자랑스러운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도 확실히 지원하겠다. 부산시민 여러분과 금정구민 여러분이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김경지 후보는 금정구를 최고의 경지까지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임자"라며 "김경지 후보께서 금정구를 맡게 되면 금정구에도 새로운 희망 싹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맨날 똑같은 사람 시켜서 비교도 못하면 되겠냐"며 "민주당이 모범적으로 했던 지방 정책들을 금정구에서도 재정 여력 좀 부족하겠지만, 새롭게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의료 대란에 대해서도 "정말 심각한 문제"라며 "응급실 뿐만 아니라 중환자실도 심각한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일단 살아야, 생명을 유지해야 행복하게 살든지 말든지 할 거 아니냐"며 "국가가 국민 생명 지켜주지 못하는 건 죄악"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경제도 문제, 민생도 문제, 다 문제 아닌가"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할 거 아니냐. (하지만) 전 노력한다는 느낌이 안 든다.선거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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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일 기자 / 2024-09-25 11: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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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민님 2024-09-25 17:59:43
    이 대표님 몸조심 하세요
  • WINWIN님 2024-09-25 17:13:49
    민주당 민주당 민주당 오직 민주당 이재명당대표님 화이팅
  • 깜장왕눈이 님 2024-09-25 15:08:11
    민주당 화이팅, 부산 유권자들도 화이팅
  • 임충규님 2024-09-25 11:54:50
    이재명의 민주당, 가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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