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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감사 대책회의(사진=연합뉴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면담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맹탕"이라고 평가했다.
박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는 김건희 특검 수용 여부였지만 '수용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며 "변화와 쇄신, 김건희 특검을 바라는 민심을 걷어찬 대통령은 이제 추락할 일만 남았다"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10명 중 7명이 김건희 특검에 찬성하고 있다.심지어 보수층의 절반도 김건희 특검에 찬성하고 있다"며 한 대표를 향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김건희 특검으로 민심을 따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명태균 게이트'도 결론은 김건희 여사"라며 "공천개입 의혹을 제보한 강혜경씨가 전날 (법제사법위원회) 증인으로 출석했고 강씨는 김여사가 공천을 줬다고 말했는데 사실이라면 김여사가 국민의힘 공천을 좌지우지 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런데도 특검을 하지 말자는 건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못 본 척, 모르는 척한다고 죄가 없어지지 않는다.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따위로 넘어갈 수 있다고 믿으면 오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도, 한 대표도 거부하고 반대해서 (특검법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완전히 버려라. 김건희 특검은 필연"이라며 "한 대표도 회동 전에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라고 했다는데 김건희 특검을 거부하면 윤 대통령 부부와 같이 죽을 뿐"이라며 "한 대표도 이제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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