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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영입 6호 황정아 박사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에 투입할 '인재 6호'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남 여수 출신의 황 책임연구원은 전남과학고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학부와 석·박사를 마쳤다.
황 박사는 과학기술위성 1호인 우리별 4호 탑재체 제작, 누리호 탑재 도요샛(초소형 위성) 개발 주도, 우리나라 첫 정찰위성인 425 위성사업 자문위원 참여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민주당은 "우주항공 분야의 굵직한 순간마다 역량을 발휘해 대한민국 우주개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전문성뿐 아니라 정책 역량까지 겸비해 우주과학을 토대로 미래산업을 개척해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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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박사 (사진=연합뉴스) |
황 박사는 "윤석열 정부의 전례 없는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은 참담하기 그지없다. 과학이라는 백년지대계를 근시안적으로 졸속 처리하고 있는 현 사태에 큰 위기감을 느낀다"면서 "우주항공 기술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 전에 제자리로 돌려놓고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갈 종합적인 우주항공산업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주당 일원으로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당초 5일 6호 영입인재를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이재명 대표가 테러를 당한 관계로 영입식을 연기했다.
현재까지 민주당은 영입 인재 1호 박지혜 변호사, 2호 이재성 엔씨소프트 전 전무, 3호 류삼영 전 총경, 4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 5호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을 순차적으로 영입했다.
민주당은 이번 영입인재군을 통해 기후환경, 4차산업, 치안, 외교안보, 보건의료, 우주과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보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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