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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8년전 저도 컷오프 되었다"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억울하지 않은 컷오프는 없습니다. 8년 전 제 심정과 똑같을 겁니다"라며 "내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참기 힘든 모멸감이 들 겁니다. 모든 것이 원망스럽습니다"라며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어 "무슨 말을 하든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는 위로합니다"라며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릅니다. 오늘 다 끝나고 멈춰 버리지 않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 아프신 분들 진심으로 위로하고 또 위로합니다. 그래도 건강 잘 챙기시고 힘내십시오"라며 "요즘 제 마음도 너무 아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함께 갑시다"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최고위 발언에서 컷오프 6일 후인 2016년 3월 16일 SNS에 올린 '백의종군 선언문'을 다시 한번 읽어보겠다며 "당은 저를 버렸지만, 저는 당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우리당의 승리를 위해 저, 정청래 기꺼이 제물이 되겠습니다. 당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하겠습니다"는 당시 자신이 쓴 글을 소개했다.
이 글에서 정 최고위원은 "저는 위대한 국민만 보고 국민만 믿고 가겠습니다. 쓰러져 있는 저라도 당이 필요하다면 헌신하겠습니다. 우리당 후보들이 원한다면 지원 유세도 하겠습니다"라면서 "우리는 총선에서 이겨야 정권 교체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총선 전쟁 중입니다. 당대표에 대한 비판은 일단 멈춰 주시고 총선 승리를 위해 뛰어 주십시오"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합니다. 국민과 정권이 싸우면 끝내 국민이 승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정 최고위원은 컷오프된 아픈 사람들을 모아 '더컸유세단'을 만들어, 공천 떨어진 사람들이 공천받은 후보를 지원 유하기 위해 다닌, 정당사에 일찍히 볼 수 없던 광경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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