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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워크숍 참여 모습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에서 “국회 다수당으로서 정권의 무절제한 폭주를 바로잡고 민생회복의 불씨를 마련하고 벼랑 끝에 몰린 국민들의 삶을 무한 책임진다는 각오로 정기국회에 임해달라”며 민생 회복의 불씨를 꼭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8일 더불어민주당은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9월 정기국회 워크숍을 가졌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당 소속 국회의원 168명중 166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국민들께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압도적 다수 의석을 안겨주셨지만, 우리가 국민 기대에 충실히 부응했는지 돌아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큰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 지키는 민주당, 민생 챙기는 민주당’으로 정기 국회 슬로건을 정한 뒤, 119개의 민생 입법과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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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정리한 정기국회 7대 입법과제 (표=시사타파뉴스) |
이날 워크숍은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해 곧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지만 이와 상관없이 총선을 앞두고 정기국회를 통해 당 이미지 제고 및 전략 논의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인 가운데 전반적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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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워크숍 단체사진 (사진=연합뉴스) |
물론 자유토론에서는 '예상된' 충돌도 있었다.
설 훈 의원은 심청전을 예로 들며 "심청이가 죽어도 죽은 게 아니고 다시 태어나서 왕비가 됐다"면서 체포동의안이 오면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이 대표는 체포동의안 처리없이 비회기중에 출석해 영장심사를 받겠다고 말한 만큼 설 의원의 주장은 국회 내에서 체포동의안 표결처리를 통해 이 대표의 힘을 빼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와 관련 양경숙 의원은 "당원들의 뜻을 물어 당론으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야 한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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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워크숍 단체사진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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