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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
결국 22대 원구성 협상이 파행으로 치닫게 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응하기 어렵다"며 "상임위원회 명단 제출도 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우 의장이 중립적으로 국회를 운영하겠다 하는 뜻을 저희가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오늘 회동 제안이 있더라도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응할 수 없다"면서 "저희들은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명단을 제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우 의장은 일방적으로 본회의장에서 당선 인사말씀으로 상임위 구성안을 7일까지 제출하라고 했다"며 "그것은 '소수 야당을 존중하며 협치를 이뤄내달라'는 의장님에 대한 일말의 기대조차도 한 순간에 물거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는 그런 말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월요일에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열어 앞으로 원내 양당 간 원구성 협상과 관련된 의장과의 회동 문제를 포함한 대응 방향에 대해 총의를 모으고, 그것을 기초로 다음 회동 참석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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