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집적단지 속빈 강정 우려”…서왕진, 정부 일관성·지원 촉구

서왕진 “광주·전남 AI 생태계, 국가전략사업으로 격상해야”
“AI 컴퓨팅센터 유치 무산, 국정과제 일관성 상실”...정부 책임론 제기
과기정통부 “지역 연계성 강화 검토”...NPU 전용센터 등 세 가지 제안
▲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왼쪽)가 22일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엄정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7.22 (사진=연합뉴스)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은 10일 경제부처 예산심사 질의에서 “광주와 전남이 연계해 학습-추론-활용 전 주기의 AI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국가전략사업으로 격상해 정부 차원의 일관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광주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무산 사태를 거론하며 “담당 부처가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를 정면으로 뒤집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겼고, 집권여당이 ‘광주 1호 공약 이행’을 약속하는 등 정책 엇박자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그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책사업의 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정부가 민간 판단에만 맡겨선 안 된다”며 “국정과제의 방향을 바로 세우고 공공성과 책임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특히 AI 집적단지 2단계 실증사업의 연속성 확보와 지역 참여 확대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검토 과정에서 지역 연계성에 가점을 부여하거나, 광주 지역 실증 조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광주는 실증·서비스, 전남은 컴퓨팅·인프라 역할을 담당해 AI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다”며 “AI 생태계 구축을 국가전략사업으로 격상해 반도체 산업 발전의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센터 고도화 및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구축 ▲AI 실증사업 확대 및 사업화 지원 ▲AI 연구소 설립 및 인재 양성 등 세 가지 과제를 정부가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광주·전남이 AI 시범·실증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배 장관은 “광주와 전남은 충분히 AI 시범도시로 발전할 잠재력이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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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11-11 12: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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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5-11-11 13:03:18
    시사타파뉴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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