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 정청래 '내란당' 국힘 '패싱'...6:6 윤리위도 '백지화'

'정청래의 민주당', 시작부터 다르다…野 예방서 국힘·개혁신당은 '쏙'
"통진당보다 100번은 더 해산감"…'내란 연대책임' 물으며 '정당해산' 재확인
'6:6 식물 윤리위' 합의도 뒤집어…"통과 안 시킬 것", 개혁 주도권 장악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 우측은 4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부터 받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축하 난 2025.8.4 (사진=연합뉴스)

 

'내란 세력과의 협치는 없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의 원칙이 당선 사흘 만에 거침없는 행동으로 증명되고 있다. 정 대표는 5일, 야당 지도부 예방 일정에서 '내란당' 국민의힘을 철저히 배제하며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나아가, '6:6 식물 특위'로 전락할 뻔했던 국회 윤리특위 구성안마저 "통과시키지 않겠다"며 사실상 백지화시켜, 개혁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내란당' 국힘은 예방 대상서 제외


정청래 대표는 5일, 취임 인사차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 정당 대표들을 차례로 예방했다. 하지만 이 명단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쏙 빠졌다.


정 대표는 이날 아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그 이유를 명확히 했다. 그는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에 대해 국민의힘은 연대책임이 있다"며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사람들과 악수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 악수도 사람하고 하는 것이지, 그런 사람들을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직격했다. '내란에 대한 반성과 사과 없이는 국정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는 원칙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국힘은 100번 정당해산감"…'6:6 윤리위' 합의도 뒤집었다


정 대표의 강경한 기조는 '국민의힘 정당해산' 추진 의사를 재확인하는 데서 절정에 달했다. 그는 "내란예비음모로 해산된 통진당 사례에 비춰보면, 내란을 직접 일으킨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해산감"이라며 "협치보다는 내란 척결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정청래의 민주당'은 말에만 그치지 않았다. 정 대표는 지난달 여야가 합의했던 '6:6 동수'의 윤리특위 구성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고, 사실상 백지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6대6은 곤란하다. 통과시키지 않는 걸로 했다"며 "과거처럼 위원장을 포함해 여당이 다수가 되는 방식으로 재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내란에 동조한 국민의힘 의원 45명에 대한 징계 등 개혁 과제를 제대로 처리하기 위해 '식물 특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취임과 동시에 '선명한 원칙'과 '거침없는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청래 호(號)'. 그의 등장이 내란 세력 척결과 대한민국 정상화의 시간을 얼마나 앞당길 수 있을지, 국민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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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8-05 10: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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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WINWIN님 2025-08-05 18:57:21
    역시 정청래 효능감 최고
  • 깜장왕눈이 님 2025-08-05 11:14:33
    하는 일 모두가 너무 멋지고, 든든한 당대표 겸 당대포, 정청래 대표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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