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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상임고문 (사진=연합뉴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권한대행이 29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에 황우여 당 상임고문을 지명했다.
황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1947년생 강화 출신 법조인으로 1996년 신한국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후 5선을 지냈고 한나라당 대표, 새누리당 대표 최고의원 등을 지냈다.
20대 인천 서 을에 출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에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을 맡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사태를 주도한 대표적인 친박 정치인이다.
2021년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에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던 것이 정치계 컴백 신호탄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았고 '국민의힘 인천선거대책위원회 명예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윤재옥 권한대행은 "황우여 고문은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이라며 지명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의 비대위원장 지명은 4·10 총선 참패 이후 19일만,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다음 날 사퇴한 뒤 1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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