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부동산 의혹은 “해소” 판단에도 공천 논란 확산
당 “네거티브 지속 시 후보 자격 박탈”...내부 갈등 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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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하는 정청래 대표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성남시장 후보로 김병욱 전 의원을 단수 공천했던 결정을 번복하고, 경선을 통해 후보를 다시 선출하기로 했다. 공천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에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셈이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26일 중앙당 재심위원회 결정을 인용해 성남시장 후보를 경선으로 다시 선출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경기도당은 김 전 의원을 단수 공천했으나, 김지호 전 대변인의 재심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상황이 뒤집혔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김 전 의원 장남의 강남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제기된 자금 출처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 김 전 의원 측은 근로소득과 차입금 등으로 충분히 설명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당내외에서 검증 필요성이 제기되며 공천 공정성 논란으로 번졌다.
다만 민주당 통합검증센터는 해당 의혹에 대해 “조사 결과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결론 내렸다. 그럼에도 지도부는 논란 확산과 당내 갈등을 고려해 단수 공천을 유지하기보다 경선을 통한 재정비를 택했다.
민주당은 동시에 ‘네거티브 경선’에 대해 강한 경고 메시지도 내놨다. 당은 “중앙당 결정에 반해 네거티브 공세가 지속될 경우 후보 자격 박탈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공천의 정당성과 당내 통합을 동시에 고려한 조치로 해석되지만, 일각에서는 “검증에서 문제 없다고 해놓고 공천을 뒤집는 것 자체가 혼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결과적으로 민주당이 스스로 공천 신뢰를 흔든 것 아니냐는 비판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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