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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투자수단이 주택 또는 부동산으로 한정되다 보니까 자꾸 주택이 투자 수단 또는 투기 수단이 되면서 주거 불안정을 초래해 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일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에 주택, 부동산 문제 때문에 약간의 혼선, 혼란들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다행히 최근 주식시장, 금융시장이 정상화하면서 대체 투자수단으로 조금씩 자리 잡아 가는 것 같다. 이 흐름을 잘 유지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가격이 급등한 것과 관련해 주식시장과 금융시장 등으로 투자처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정책 방향과 함께 주택 공급 대책이 나올 수 있다고 시사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관련 추가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부동산 대출 규제가 나왔는데 현재 시장 상황 등 여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공급에 대한 요구도 있어 공급에 대한 검토도 있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부동산 관련 세제 개편을 당장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대답이 쉽지 않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여러 번 강조했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세금을 통한 수요 억압보다 공급을 늘려 적정가격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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