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SNS 폭탄' 무력화, '경제 선물 보따리'까지…한미동맹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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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일본·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2025.8.28 (사진=연합뉴스) |
3박 6일간의 숨 가빴던 외교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경제 선물 보따리'와 함께 금의환향했다.
'셔틀외교' 복원으로 한일 관계를 정상 궤도에 올리고, 예측불허의 트럼프 대통령까지 길들이며 한미동맹을 격상시키는 등, 취임 후 첫 '외교 허들'을 완벽하게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년 만의 공동발표문…한일 '셔틀외교' 궤도 올랐다
이 대통령은 1965년 한일수교 이래 처음으로 취임 후 첫 양자회담 국가로 일본을 택하며 관계 개선의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그 결과,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17년 만에 처음으로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하는 역사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의 '셔틀외교'가 완전히 복원되며 정상 궤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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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정상회담 주요 쟁점별 대응 결과 (제공=연합뉴스) |
트럼프 'SNS 폭탄' 잠재우고 '경제 선물'까지…'실용 외교'의 정수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한미정상회담이었다. 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의 '숙청·혁명' SNS 폭탄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이 대통령은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 전략 등 치밀한 '맞춤형 외교'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트럼프의 극찬까지 이끌어냈다.
단순한 분위기 전환을 넘어 실리까지 완벽하게 챙겼다. 미국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기존 관세 협상 합의를 지켜내고 농축산물 추가 개방까지 막아냈다.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상징인 한화필리조선소를 방문, 양국 제조업 협력을 통한 '경제 잭팟'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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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이후 26년 만의 발걸음…'역사'와 '미래' 모두 잡았다
이 대통령은 실리 외교에만 머물지 않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6년 만에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관을 찾아 한미동맹의 역사적 뿌리를 되새기는 등 '역사'와 '미래'를 모두 아우르는 균형 잡힌 외교 행보를 보였다는 평가다.
여기에 강훈식 비서실장과 백악관 비서실장 간 '핫라인'까지 구축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의 안전장치까지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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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일본·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5.8.28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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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일본·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항을 나서고 있다. 2025.8.28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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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일본·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2025.8.28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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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일본·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영접 나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5.8.28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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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일본·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영접 나온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5.8.28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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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일본·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린 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등 영접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5.8.28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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