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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
29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대처 등에 대해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정무위는 앞서 지난 22일 전체회의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현안질의를 진행하는 안건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정무위 회의에 불참하는 대신 정치인 피습 사건과 관련,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정치인 신변 보호 대책을 보고받고 재발 방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의원들은 이달 초 발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테러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도 안 돼 자당 배현진 의원이 습격당한 사건이 일어난 것을 계기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 문제에 관해서는 뒤늦게나마 적극적인 입장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김씨의 디올백 수수와 관련해서는 사실상 용산 대통령실의 눈치를 보며 언급 자체를 피하는 분위기여서 총선을 앞두고 악재로 작용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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