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추모식' 참석...통일부 과태료 300만원

▲윤미향 의원 (사진=연합뉴스)

 

통일부가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일본에서 열린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 참석한 것과 관련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1일 일본에서 열린 이 추모식은 친북단체인 재일본 조선인 총연합회, 조총령이 주최한 행사로 '친북단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미리 신고 및 수리가 필요한데 이를 위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이 조총련 구성원을 접촉하며 미신고 접촉을 했기에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법 제9조2 '남한의 주민이 북한의 주민과 회합ㆍ통신, 그 밖의 방법으로 접촉하려면 통일부장관에게 미리 신고하여야 한다'는 조항과 제30조 '북한의 노선에 따라 활동하는 국외단체의 구성원은 북한의 주민으로 본다'는 '북한주민 의제' 등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조선인희생자 추모행사에 참석, 추모비에 헌화 대기중인 윤미향 의원 (사진=연합뉴스)

 

▲윤미향 페이스북에 올라온 게시물 (화면 캡쳐=시사타파뉴스)

 

한편, 윤 의원은 "일본 정부는 간토학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간토학살에 대해 사죄와 배상, 위령, 역사교육 등 국가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간토학살의 진상을 밝히는 조사를 즉각 요구해야 한다"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남겼다. 

 

그러면서 "국회는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간토학살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을 하루빨리 제정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로써 100년 전 간토학살 피해자의 원혼을 달래고, 올바른 한일 관계 정립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을 뿐, 통일부의 문제제기에 아직까지는 대응하지 않고 있다.

 

[알립니다]
본지는 '지역발음표기 우선원칙'에 따라 
오늘 날짜로 '관동대지진'을 '간토대지진'으로 변경합니다. 이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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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윤미 기자 / 2023-09-04 09: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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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 이주니어님 2023-09-05 10:40:33
    간토할삭 특별법 발의하라!
  • 진경압바님 2023-09-05 10:31:17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남북이 따로 있는가??? 추모식도 북한사람 따로 한국사람 따로 추모식을 하라는 것인가???? 조선인 학살인데 조총련이 주최하면 추모를 하지 말라는 말인가???
  • 강수정님 2023-09-05 09:55:28
    저것들은 무조건 빨갱이놀이. 지덜싫어하면 빨갱이 한심 하다
  • 평범주부님 2023-09-05 07:03:25
    통일부!
    정신좀 차리자!
    통일부 공부 좀 하라고!
    진짜 국민이 과태료주고 싶네!
  • 박마니주님 2023-09-05 00:40:53
    외교정치 하랬더니 왜교정책, 왜구정치 하는구나. ㅠㅠ
  • 이만우님 2023-09-05 00:12:20
    어느 나라 통일부냐???
    쪽왜국 통일부 같은 넘들..에효..
  • 윈터베어님 2023-09-04 22:27:25
    기사 감사합니다
  • WINWIN님 2023-09-04 21:27:14
    윤미향의원님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 박재홍님 2023-09-04 19:29:39
    기사 잘 읽었습니다
  • 꼭이기자님 2023-09-04 19:16:42
    윤미향의원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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