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짧게 줄이겠다”...예산·인력 확충,AI심사도입 등 제도 개선 방안 제시
“바이오산업 성과 독점 막고 모두가 결실 공유해야”...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방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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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5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K-바이오 혁신 간담회’에서 바이오 의약품 심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 심사 지연으로 기업 피해가 커지는 구조를 개선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할 일은 창의적이고 자율적이며 공정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심사 기간을 전 세계에서 가장 짧게 줄여 연구개발 성과가 신속히 시장에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심사 인력·예산 확대와 AI 기반 허가 심사 도입 등 구체적 개선 방안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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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한 참가자가 발언권을 요청하고 있다. 2025.9.5 (사진=연합뉴스)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임상 3상 일부 면제, 전담팀 운영 등을 통해 심사 기간을 기존 406일에서 295일로 줄이겠다”며 “향후 5년간 수출 2배, 글로벌 임상시험 3위 달성 등 목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바이오산업 결실이 특정 기업에 독점되지 않고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공정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바이오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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