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 지역구 607명·비례정당 14개 등록

최고 자산가 국민의힘 김복덕 부천갑 후보…1400억원대
전과자 비율 33%, 전과 8범도 있어
▲총선 후보자 등록 준비하는 종로구 선관위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전국에서 공식 후보자 등록이 진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254개 지역구에 607명이 등록을 마쳤고, 14개 정당이 비례대표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지역구 후보자들의 평균 재산은 29억684만원이라고 공개했다. 

최고 자산가는 경기 부천갑의 김복덕 국민의힘 후보로 재산신고액은 1446억6768만원이다. 

 

김 후보는 LED조명 제조업체 소룩스의 대표이사로 소룩스는 2020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회사다.

2위는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으로 재산신고액은 1401억3548만원이다.

서울 강남갑 김태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등록 후보 중에는 403억2722역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신고액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 강동갑 현역인 진선미 의원은 빚이 8억9460만원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관악을에 출마하는 이성심 국민의힘 후보가 그 다음으로 부채 5억8394만원을, 전남 목포에 출마하는 소나무당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 후보도 부채가 2억7340만원으로 신고했다. 

한편, 등록한 후보 607명 중 33.4%인 209명이 전과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이 89명, 국민의힘이 48명으로 밝혀졌고 진보당 15명, 개혁신당 14명, 녹색정의당 8명, 새로운미래 9명이 전과를 신고했다.


최다 전과 보유자는 8범이라고 신고한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와 정의당 여영국 후보다.

권 후보는 공무집행방해를 비롯해 업무방해, 일반교통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전과 자료를, 여 후보는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업무방해 등의 전과 기록을 선관위에 제출했다.

민주당과 녹색정의당 후보들 가운데 상당수는 국가보안법 위반,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전력으로 일반 형사범은 아니다. 

 

무소속으로 인천 계양 을에 출마하는 안정권 후보는 배임수재·폭행·공동폭행 등의 전과가 있다고 밝혔다. 


전과 6범은 1명, 전과 5범과 4범 후보는 각각 5명, 9명이 3범은 25명, 재범은 56명, 초범은 111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총선 후보자 등록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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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윤미 기자 / 2024-03-22 06: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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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사랑하잼님 2024-03-22 20:39:38
    안 철수, 안 정권 두 이름을 향해 떠나랏 소리쳐 봅니다.
    (끝단락 이상 부호 납심ㅋ)
  • 밤바다님 2024-03-22 11:35:49
    등록한 비례정당이 14개라니...
    오늘까지 등록하면 얼마나 될지???
  • WINWIN님 2024-03-22 07:14:21
    기사 감사합니다
  • 민님 2024-03-22 06:35:37
    기사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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