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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연합뉴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국민의힘 총선 참패를 수습하는 방안으로 "대통령 비서실장과 총리를 당에서 추천해 당정이 항상 소통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20일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정책의장은 외부 민생경제 전문가를 영입해 정치는 민생이 전부라는 사실을 당에서 모두 공감해야 한다"며 "책임 당원을 유권자의 10%까지 확대해 지금 80만명의 5배인 400만명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 우파의 미래를 키울 수 있도록 젊은 세대 대상으로 자유 우파 아카데미 운영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선 참패에 대해 당 지도부 탓, 대통령 탓, 영남 탓 등 여러 가지 원인을 얘기하고 있다"며 "잘 되면 내 탓이고 잘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혹시 그런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21일 새 비서실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등 차기 비서실장 후보로는 최종 4명이 언급되고 있는데 윤 대통령은 막바지 검토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총선 패배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인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만큼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가 필요 없는 비서실장을 먼저 발표한 뒤 국무총리 인선도 마무리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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