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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해치겠다고 경찰에 협박 전화를 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가 경찰의 추적끝에 체포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5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49분께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공중전화에서 서울경찰청 112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이번 총선에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합니다’라는 협박 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작업합니다’는 해치겠다는 뜻의 비속어로 협박 전화를 받은 경찰은 즉시 추적에 나섰다.
이 남성은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공중전화 근처 CCTV 영상을 분석하고 목격자를 찾는 등 A씨의 신원과 이동 경로를 조사한 끝에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이유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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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원장 경호 모습 (사진=연합뉴스) |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을 올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광산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40대 B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B씨는 전날 밤 9시40분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한동훈이 내일 광주경찰청 오면 디진다(죽는다), 4일 한따까리 합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최초 접수한 제주경찰은 글 게시자가 광주에 사는 것으로 파악하고 광주경찰에 공조 요청했다.
광주 경찰은 이날 새벽 5시25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주거지에서 B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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