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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아 서대문 갑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 당선인은 자신이 고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보도 내용은 모두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2일 페이스북에 "한 보도채널에서 학창 시절 학교 폭력 의혹이 보도됐다"며 "구체적인 정황이 묘사됐다고는 하나 일방적인 주장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MBN은 김 당선인이 학창 시절 자신을 폭행했고 복수의 다른 피해자들을 괴롭혔다고 주장하는 김 당선인의 고교 동창생 인터뷰를 익명 보도했다.
김 당선인은 "학교를 다니며 일방적으로 누구를 괴롭힌 적도, 폭력을 행사한 적도 없다"면서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 사본을 함께 올렸다.
김 당선인이 첨부한 생활기록부의 '행동특성 및 종합 의견'에는 '밝은 성품이며 예의 바름',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하다'는 등의 평가 문구가 담겼다.
그러면서 "당선 전후로 고향에서 저와 관련한 악의적인 소문이 돌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저와 정치적으로 반대 입장인 동창생들이 소문의 발원지라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보도가 일군의 무리가 기획한 정치적 음해라고 판단한다"며 "허위 주장이 지속될 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변호사 출신으로,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를 맡으며 '대장동 변호사'로 불렸다.
김 당선인은 지난 4·10 총선에서 청년 경선 후보로 참여,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대문 갑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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