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2대 국회 당선인 연수회 개최…'당원 권리 강화' 논의도

23일 오전 결의문 채택 후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민주당 최고위원회 참석하는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예산에서 22대 국회 당선인 연수회를 개최한다. 

연수회는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해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권 규탄 성명' 발표와 비공개 세션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비공개 세션 주제는 '22대 개원국회 운영 전략', '실천하는 개혁국회, 민주당의 역할과 과제'이며, 조별 토의도 함께 진행된다.

이는 매 선거후 진행되는 공식 일정이지만 이번은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과 관련하여 1만 5천여 당원의 탈당이 진행되는 비상 상황속에서 열리는 만큼 관련 주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당선인의 투표로 뽑힌 우원식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이 당원들이 지지한 추미애 당선인과 다르다는 점에서 촉발된 현 사태가 갖는 의미와 '당원 권리 강화' 관련 주제가 심도 깊게 다뤄질 전망이다. 


이번 연수회는 23일 오전 당선인 결의문 채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당선인들은 연수회를 마친 뒤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은 당원 지원을 위한 당원국 신설과 전담 당직자 선발을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당직자 출신 권향엽·김태선·윤종군·이기헌·정을호 당선인은 20일 성명을 내고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경선에도 당원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국회의장 부의장과 원내대표 선출에도 당원의 참여를 보장해야 된다"며 "최고위원회에서도 당원 참여가 필요하다는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 역시 직접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할 때 권리당원의 표심을 확대 반영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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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동수 / 2024-05-22 08: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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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WINWIN님 2024-05-22 18:47:13
    대의원제 폐지와 권리당원의 의사반영이 원내대표 국회의장선거등에도 반영될수 있는 방안을 확실하게 마련해주세요.. 그리고 델리민주 유투브와 민주당 홈피에 공개설문조사하는 방식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주세요
  • 감동예찬★T.S님 2024-05-22 11:34:39
    민주당 만 바라보고 삽니다. 간절히 바라건데 민심을 제대로 읽을 준비, 공부, 실천 하는 의원들이 되어주시길 ...
  • 윤지송님 2024-05-22 10:11:37
    대의에 맞게..
    각 지역구의 의원과 당원들과의 의사소통 채널을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지...
    의원들의 발의 내용들을 각 당원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필요에 따라 당원들의 의견을 물어볼 수 있는 설문지 형태로 여론조사 가능하도록 하는 페이지등이 제공되면 좋을 듯 합니다.
    이번 국회의장 선출 관련해서 의원들은 자기지역 당원들의 목소리를 바로 알아볼 수 있지 않겠어요? 대의해서 표를 행사하는 거면 최소한 자기 지역 사람들의 목소리
  • 민님 2024-05-22 09:40:59
    기사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VINCERO님 2024-05-22 08:44:28
    대의원제도를 폐지할 수 없다면.
    현행 20%미만에서 권역별 비율의 차등화를 제안하고 싶습니다.
    예를들면 호남은 낮추고 영남은 높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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