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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은아 신임대표 접견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허은아 개혁신당 신임 당대표를 만나 “개혁신당이 현재는 야권에 속해있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에 함께하는 입장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신임 대표는 “서로 협치를 할 수 있는 부분은 협치해야 하는데 특히 채 상병 사건에 대해 협치해야 한다”며 “국민이 속상해 하지 않도록 함께 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임 대표 상견례인 이날 만남에서 이 대표는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각각이 가진 정치적 신념과 가치를 조화롭게 추진해나가자"며 "개혁신당이 민주당과 함께 국민 눈높이와 기대에 맞춰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허 대표는 "제1야당 대표께서 저희 당선인 3명도 잘 챙겨주면 좋겠고, 상임위(배정)도 잘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비공개 회동에서 허 대표가 "중요한 특검 통과를 위해 너무 특검이 남발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제안하자, 이 대표는 "정무적·정치적 판단으로 하는 것이니 이해해달라"고 답했다고 허 대표가 기자들에게 전했다.
개혁신당은 사안별로 유연하게 거대 양당과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개혁신당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연금개혁 이슈에선 국민의힘과 논의하며 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회 재표결을 앞둔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과 관련해선 민주당 등 야권과 함께 정부의 특검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다만 개혁신당은 오는 25일 예정된 범야권 집회 등 장외 투쟁에는 동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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