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 교육감 당선이 확실히 된 정근식 후보 (사진=연합뉴스) |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정 후보는 68.10% 개표된 16일 오후 11시 43분 현재 51.10%(66만8천234표)의 득표율로 45.17%를 얻은 조전혁 후보를 5.93%포인트 차로 앞서 당선 문턱에 섰다. 윤호상 후보의 득표율은 3.71%다.
당초 두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으나, 정 후보가 조 후보를 일찌감치 따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정 후보의 득표율은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직이었던 조희연 전 교육감의 최종 득표율 38.1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조 전 교육감은 2014년 초선에서는 39.08%, 2018년 재선에서는 46.5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보수진영은 2012년 보궐선거 당시 문용린 후보 이후 12년 만에 단일 후보를 추대하면서 설욕을 노렸으나, 결국 고배를 마셨다.
진보진영은 조희연 전 교육감이 2014년 선거부터 3선에 성공한 후 이번 보궐선거까지 4연속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
정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이번 선거는 교육의 미래를 선택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며 "여러분의 선택이 서울교육을 바꾸고, 서울교육을 한단계 더 진전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