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자다가 봉창 두드리나"...'속옷 버티기' CCTV 속 추태 맹폭
'책임' 운운하며 '재판은 거부'...'내란 부부'의 쌍끌이 허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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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내란혐의 2차 공판에 출석한 윤석열 (사진=연합뉴스) |
'내란 수괴' 윤석열이 재구속 이후 처음으로 "모든 책임은 내게 물으라"는 '옥중 쇼'를 벌였다. 부하들을 위하는 '책임지는 지도자' 코스프레에 나섰지만,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며 "추하디추했던 '속옷 버티기'나 해명하라"고 일축했다.
"군인 탄압 멈춰라, 책임은 내게"…'책임지는 지도자' 코스프레
윤석열은 3일 변호인단을 통해 발표한 옥중 메시지에서 "12·3 비상계엄의 모든 책임은 군 통수권자였던 나에게 물으라"며 "더 이상 군인들과 군에 대한 탄압을 멈추고, 기소된 군인들에 대한 공소취소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심지어 "계엄에 참여했던 군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이는 특검의 정당한 수사를 '탄압'으로 규정하고, 자신을 '부하를 감싸는 의리 있는 지도자'로 포장하여 극우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얄팍한 정치적 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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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현장검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9.1 (사진=연합뉴스) |
秋 "봉창 두드리나"…'속옷 버티기' 추태 소환
윤석열의 '옥중 쇼'에 추미애 위원장은 즉각 SNS를 통해 철퇴를 내렸다. 그는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지 말고 정녕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이라"며 "재판 거부와 수사 방해로 책임지기를 거부하고 있으면서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추 위원장은 최근 법사위가 열람한 구치소 CCTV 영상을 언급하며 그의 위선을 폭로했다. 그는 "체포영장을 모면하려 '나 검사 27년 했어', '내 몸에 손대지 마'라며 젊은 교도관들을 겁박하던 추하디추한 모습만 확인했다"며 "불법 명령으로 군 간부들 신세를 망쳐놓고 이제 와 책임지는 척하느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내란 부부가 쌍으로 허언증이 심하다"며, '달빛 보며 견디겠다'던 김건희에 이어 윤석열까지, 반성 없는 '범죄자 부부'의 행태를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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