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최순실과 달라, 내 몸에 손 못 대"...'황제 수감' 실태 드러나
'물리력에 부상' 주장은 '거짓'으로 판명…온라인엔 영상 유출 논란도
![]() |
▲ 윤석열 (사진=연합뉴스) |
"최순실은 자발적으로 나왔다. 그게 검사의 능력이다."
'내란 수괴' 윤석열이 구치소 안에서 벌인 '속옷 버티기'의 실상이 마침내 드러났다. 국회 법사위가 1일 열람한 CCTV 영상에는, 속옷 차림으로 "내 몸에 손 하나 못 댄다"며 반말로 저항하고, 심지어 자신을 최서원(최순실) 씨와 비교하는 윤석열의 궤변과 황당한 민낯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최순실과 달라" "손대지 마"…'속옷 버티기'와 '황제 수감'의 실체
추미애 위원장이 이끄는 국회 법사위는 이날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석열의 체포영장 집행 불응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직접 확인했다.
김용민 민주-당 간사에 따르면, 윤석열은 두 차례의 영장 집행 시도 당시 모두 속옷 차림으로 저항했다. 그는 교도관들을 향해 "몸에 손대지 마라" 등 반말 위주로 강하게 반발하고, "최순실은 자발적으로 나왔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법 집행을 무력화시켰다. 스스로 의자에서 주저앉는 등 '막가파식 떼쓰기'로 일관한 그의 모습은 '구치소의 제왕'이나 다름없었다고 의원들은 전했다.
'물리력에 부상' 주장은 '거짓'…온라인엔 영상 유출 논란
특히, CCTV 확인 결과 그동안 윤석열 측이 주장해 온 '무리한 물리력 행사로 인한 부상'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로 드러났다. 교도관들은 윤석열이 앉은 의자를 살짝 끄는 정도의 최소한의 물리력만 행사했으며, 집행이 중단되자 그는 스스로 일어나 걸어갔다.
한편, 법사위의 현장 검증 직후 온라인상에는 윤석열의 체포 거부 장면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유출되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측은 "전직 대통령 망신주기"라며 "CCTV 열람은 위법"이라고 반발했지만, 법 위에 군림하려는 '내란 수괴'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난 이상, 국민적 분노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