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6.5%(-0.7%p) vs 국민의힘 36.7%(+0.8%p)
관세 협상·부동산·캄보디아 사태 등 복합 악재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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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30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나란히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소폭 상승했다.
2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0월 13~17일 전국 성인 2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2.2%로 1.3%p 하락, 부정 평가는 44.9%로 1.6%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3.0%였다.
연령별로는 40대(70.3%→64.8%), 30대(49.8%→45.6%), 20대(34.1%→31.8%)에서 하락폭이 컸다.
중도층 긍정 평가는 55.2%→51.7%로 떨어지며 부정 평가(44.7%)와 격차가 좁혀졌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74.4%(잘함) ▲경기·인천 53.3% ▲서울 49.3% ▲대구·경북 35.0% 순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한미 관세 협상 난항, 전산망 마비 속 예능 출연 논란, 캄보디아 납치·감금 사태 대응 지연, 부동산 대책 이후 전세난 우려 등이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5%(-0.7%p), 국민의힘 36.7%(+0.8%p)로, 격차는 11.3%p에서 9.8%p로 축소됐다.
이외에 조국혁신당 3.1%, 개혁신당 3.0%, 진보당 1.4%, 기타 정당 2.0%, 무당층 7.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국정수행 평가 ±2.0%p(95% 신뢰수준), 정당 지지도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각각 4.7%, 4.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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