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속옷 저항' 구치소 CCTV 자료 제출 요구안도 함께 의결 방침
24일 의총서 '3대 특검' 연장 등 의견 수렴 후, 27일 본회의 처리도 검토
![]() |
▲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투표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선임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발언대로 이동하고 있다. 2025.8.21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인력과 기간을 확대하는 내용의 '특별검사법 개정안'을 오는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추미애 신임 법사위원장 주재로 25일 열리는 첫 전체회의에서 김용민·서영교 의원이 각각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 개정안'을 논의 테이블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들은 현재 진행 중인 김건희 특검의 파견 검사 수를 기존 40명에서 70~80명으로, 기본 수사 기간을 90일에서 120일로 연장하는 내용을 각각 담고 있다. 이는 김건희 측의 비협조적인 수사 태도와 '집사 게이트' 등 수사 범위가 확대된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한, 이날 법사위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자료 제출 요구안도 함께 의결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24일 의원총회를 열어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수사 기간 연장 필요성 등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르면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일부 개정안을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