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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과 여권 인사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 자신이 만든 김기현을 내쫓고 직속 부하 한동훈을 내려꽂은 지가 한 달도 채 안 됐는데 또 개싸움이냐”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건 또 무슨 막장 드라마냐”며 이렇게 말했다.
유 전 의원은 “80일 남은 총선은 어떻게 치르려고 이러느냐, 무엇 때문에 이런 추악한 싸움을 하는 것이냐”며 “검사들이 한다는 정치의 수준이 고작 이것밖에 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보수당은 물론이고 국정을 어지럽히는 이 작태를 당장 그만둬야 한다”며 “국민을 조금이라도 두려워한다면 추악한 권력투쟁을 멈추고, 모두 정신 차리고 무엇이 옳은 길인지 생각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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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쳐 |
반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를 "짜고치는 약속대련"으로 보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음식점에 주방은 하나인데 전화받는 상호와 전화기가 두개 따로 있는 모습으로 서로 다른 팀인 척 해서 이 난국을 돌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군요"라며 "초록은 동색입니다. 이런 것보다 개혁으로 경쟁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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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대표의 페이스북 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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