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4일 새벽 尹 만나 "계엄 해제 건의했다"

"계엄 해제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하러 尹에게 갔다"
"그 자리에 김용현도 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이후 약 1시간 30분이 지난 시점에 윤석열에게 계엄 해제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윈회(국조특위)' 제1차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시점인 4일 오전 1시에서 오전 2시까지 대통령실 관계자와 통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진석) 비서실장하고 통화했다"고 답했다.

용 의원이 어떤 내용의 통화였느냐고 묻자 한 총리는 "비서실장이 총리도 즉각 용산에 와서 대통령에게 건의하자'고 해 바로 출발했다"고 했다. 당시 한 총리는 오전 2시 10분쯤 정부서울청사를 출발해 오전 2시 30분에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이어 "2시 30분쯤 윤 대통령에게 (비서실장과 함께) 갔다"며 "국회에서 의결했기 때문에 바로 해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말씀드리려고 대통령에게 갔다"고 덧붙였다.

용 의원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국회에 '2시 30분부터 3시 20분까지 대통령실에서 회의했다'는 취지로 보고한 점을 들어 한 총리에게 함께 있었는지도 물었다.

이에 한 총리는 "저는 그 자리에 있지 않았고 김용현 전 장관을 만난 적도 없다"고 답했다. 건의하기 위해 윤석열을 만나러 간 자리에 김 전 의원은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윤석열의 비상계엄 해제 담화는 지난달 4일 오전 4시25분께 발표됐다. 오전 4시30분쯤부터 한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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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1-22 22: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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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깜장왕눈이 님 2025-01-23 08:53:50
    박쥐같은 놈, 한가야 니말은 난 내란범이지만 난 빼줘 이런거냐!!! 찌질한 놈
  • 밤바다님 2025-01-23 00:07:14
    새벽 2시 30분경이면 국회에서 계엄해제를 가결로 의결해서 해제하라고 보냈는데도
    술뚱은 계엄을 해제할 생각보다는 2차를 진행하려고 버티고 있었던 싯점이라고 나왔던것 같은데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거네...
    하긴 술뚱부터 뻥카남발하며 내란에서 발빼기하면서 다 남에게 떠넘기고 있으니...
    그러니 국무위원들도 싹 다 체포하고 구속수사해서 확실하게 처벌까지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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