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과 만나 당정 협력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제주 당원들과 간담회.
최민희·이성윤·한민수 후보도 동행하며 '팀 정청래' 현장 행보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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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와 박찬대 인천시장이 30일 인천 남동구 한 식당에서 조찬 회동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6.7.30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이 본격화된 가운데 정청래 후보가 TV토론 다음 날 인천과 제주를 잇달아 방문하며 권리당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 후보는 30일 오전 인천에서 박찬대 인천시장과 조찬 회동을 갖고 지역 현안과 당정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오후에는 제주로 이동해 권리당원들과 간담회를 열며 전국 순회 행보를 이어갔다.
정 후보는 박 시장과의 만남 직후 기자들과 만나 "12·3 비상계엄과 내란 극복, 대선 승리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대표 시절 원내대표와 법사위원장을 맡으며 호흡이 잘 맞았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전당대회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시장도 "인천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데 중앙당과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고, 정 후보는 "인천에서 민주당과 정부의 든든한 보루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후 정 후보는 인천시의회에서 시의원들과 만난 뒤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고, 다시 제주로 이동해 권리당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제주 간담회에서는 '개혁당대표'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당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제주 일정에는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 후보가 함께하며 이른바 '팀 정청래'가 총출동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함께 지역을 돌며 당원들과 접촉하는 모습은 개혁 성향 당원들의 결집을 강조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같은 날 경쟁 후보들도 각각 지역 일정을 이어갔다.
김민석 후보는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국정의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정책과 국정 안정 메시지를 내놨다.
송영길 후보는 전남 신안 하의도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민주당의 지팡이가 되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정 후보를 향해 서울시장 선거 책임론 등을 다시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정 후보는 상대 후보를 겨냥한 공방보다는 현장 당원들과의 만남과 지역 현안 청취에 집중하며 전국 순회 일정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과 대의원 등의 투표를 통해 최종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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