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밀착 직후 한미일 회동...3국 "북 비핵화 공조" 재확인

한미일 외교당국이 도쿄에서 북한 문제 대응을 위한 실무협의 개최.
북핵·미사일 위협과 북러 군사협력, 사이버 범죄 대응 공조 강화 확인.
북중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 변화와 파장도 함께 논의.
▲ 일본 외무성 (사진=연합뉴스)

 

북중 정상회담 직후 한미일 외교당국이 일본 도쿄에서 만나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공조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일본 외무성은 12일 한미일 북한 문제 담당 실무자들이 도쿄에서 회의를 열고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한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3국은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

또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심화 문제와 함께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과 연계된 가상화폐 탈취 등 북한의 사이버 활동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일본은 자국인 납북자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 8~9일 평양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직후 개최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북중 정상회담 공동 발표문에서 비핵화 관련 언급이 빠진 가운데, 미국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북한 비핵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열린 이번 협의는 북중 밀착 움직임 속에서도 한미일 안보 공조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외교가에서는 향후 북중 관계 복원과 북러 군사협력 강화가 동북아 안보 지형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한미일 간 정보 공유와 외교·안보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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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6-12 22: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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