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유사 선거사무소 의혹'·김관영 '영입인재 1호 주장' 반박.
부산 북갑·전북지사 선거 막판 공방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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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28일 국회에서 6·3 지방선거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5.28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접전 지역의 무소속 후보들을 정조준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한동훈 후보와 전북지사 선거의 김관영 후보를 겨냥해 각각 "윤석열 아류 정치인", "거짓말 정치인"이라고 비판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한동훈 부산 북갑 후보의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당시 강남에 유사 사무소를 운영해 특검 수사 대상이 됐던 것과 닮아 있다"며 "배울 것이 없어서 유사 사무소 운영을 따라 하느냐"고 비판했다.
조 본부장은 "선관위가 관련 의혹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라며 "추가 제보도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한 후보 측의 자원봉사자 쉼터 운영이 공직선거법상 유사 선거사무소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캠프와 무관한 사안을 민주당이 정치공세로 활용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민주당은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관영 무소속 후보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조 본부장은 "김 후보는 왜 그렇게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지 모르겠다"며 "도민들도 거짓말의 본질을 알아가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가 자신을 '이재명 대통령 영입인재 1호'라고 주장한 데 대해 "영입인재 1호가 아니라 민주당이 용서해준 1호"라며 "대사면 과정에서 복당한 사람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또 김 후보의 당선 후 복당 가능성 주장에 대해서도 "당이 한 번 용서할 수는 있어도 두 번까지는 어렵다"며 사실상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부산 북갑과 전북지사 선거를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승부처로 보고 있다. 부산 북갑에서는 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고, 전북지사 선거 역시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사전투표 첫날 높은 투표율이 나타난 것과 관련해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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