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검, ‘투표록 사후 수정’ 의혹 직원 10여 명 입건

중앙선관위와 지역 선관위 실무자 수사…직무유기·공문서 위변조 등 혐의
투표록 수정 지시와 국회 제출까지 이어진 경로가 쟁점
▲ 2026년 6월 5일 노태악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사의를 밝힌 뒤 기자실을 나서고 있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투표록이 선거 뒤 수정된 의혹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 특검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 선관위 직원 10여 명을 입건한 것으로 4일 파악됐다. 연합뉴스와 뉴시스는 특검팀이 중앙선관위 선거관리 실무자 등을 직무유기와 공문서 위·변조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검팀은 용지가 부족했던 투표소의 투표록에 선거 뒤 내용을 덧붙이도록 중앙선관위가 지시하고 수정 결과를 취합한 것으로 의심한다. 뉴스1은 특검팀이 선거 다음 날인 6월 4일 중앙선관위가 상황 파악에 나섰고, 5일 구체적인 수정 지시가 내려간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개별 직원의 지시·보고 관여 여부는 수사에서 가려야 한다.

 

투표록은 투표용지 교부와 관리, 투표소에서 벌어진 일을 남기는 기록이다. 특검팀은 일련번호가 인쇄되지 않은 용지를 사용한 투표소가 전국 140여 곳이고, 이 가운데 최소 40여 곳에서 투표록을 사후에 고친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수정 사실을 밝히지 않은 기록이 국회 등에 제출됐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쯤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를 압수수색했다. 사전투표용지 발급기와 소모품 계약 관련 압수수색도 진행됐지만 두 의혹은 별개로 수사 중이다. 투표록 수사의 핵심은 당일 원본과 중앙선관위가 취합한 문서, 국회에 제출한 문서가 어떻게 다른지와 변경 경로다. 이번 입건으로 혐의나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이 확인된 단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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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11-05 08: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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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11-05 09:03:25
    서울시장 선거무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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