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유흥식 대주교 서임 축전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통해 전달>

- 유 대주교,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 이루어지도록 역할 다할 것“
- 문재인 대통령,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통해 축전 전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한국 천주교 대전교구 교구장인 유흥식 라자로 주교를 교황청 성직자 성 장관과 대주교에 서임한 것에 대한 축전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차 방문중인 영국 현지에서 축전의 내용을 직접 수정하였으며,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을 세종시 교구청으로 보내 축전을 직접 전달하도록 하였다.

문 대통령의 축전을 받은 유흥식 대주교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정성스런 축하와 축전”에 깊이 감사드린다. 저의 서임은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을 뜻깊게 보내고 있는 때에 일어난, 엄청난 일이므로 한국 천주교회 순교자들께서 쌓아 올리신 업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간절히 원하시는 북한 방문“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루어져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과 관련하여 유 대주교는 지난 4.17일 교황 알현 시 북한 방문을 적극적으로 말씀드렸고 교황께서도 흔쾌한 응답을 주신 바 있다고 설명했다.

유 대주교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과 국민,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청하고 기도 드린다고 말했다.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님께서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되시고, 프란치스코 교황님으로부터 대주교 칭호를 부여받았습니다.
한국 천주교회의 경사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인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욱 뜻깊습니다.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Lux Mundi)’라는 대주교님의 사목 표어처럼 차별 없는 세상, 가난한 이들이 위로받는 세상을 위한 빛이 되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오신 분이어서 더욱 기대가 큽니다.
다시 한번 서임을 축하드립니다.


2021년 6월 12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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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진 / 2021-06-14 20: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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