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추가 폭로 "김건희, 김상민 검사 도우면 장관 줄게...김영선에 제안"

검찰, 김 여사-김영선 11차례 통화 확인
명태균 "김영선 휴대전화에 여사 녹음 존재" 주장
명태균 "'김상민 도우면 장관 자리' 김건희 제안에 김영선 격분"
▲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인물 명태균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명태균씨가 김건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추가 폭로를 했다. 지난해 총선 전 김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과 통화하며, '김상민 검사에게 지역구를 양보하고 도와라, 나중에 장관이나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 이렇게 말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20일 명씨는 옥중 입장문을 통해 김영선 전 의원과 김건희 간의 통화내용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명씨는 "김건희 여사가 휴대전화로 김영선 전 의원에게 연락해 '창원 의창구에서 김상민 검사가 당선되도록 지원하라' 했다"고 주장했다. 

 

▲ 창원 의창 총선 예비후보로 기자회견 하는 김상민 대전고검 검사 2024.2.13 (사진=연합뉴스)

 

당시 김 전 의원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김 검사를 도우면 "김건희가 김 전 의원에게 선거 이후에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명씨는 김 전 의원이 해당 발언을 전하며 분노했다고 기억했다. 

실제 검찰은 통신 조회를 통해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 김건희와 김 전 의원이 11차례 통화한 사실을 파악했다. 

특히 두 사람이 하루에 3번 통화한 2월 18일, 김 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창원 의창을 포기하고 김해 갑 출마를 선언했다. 

 

▲ 윤석열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출처=김영선 페이스북)

김 전 의원은 실제로 김해 갑에서 결국 컷오프됐고 이후 이른바 칠불사 회동에서 이준석 당시 개혁신당 대표와 천하람 의원에게 공천 과정을 털어놨다.

명씨는 "김 전 의원 휴대전화에 김건희 여사와 윤재옥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그리고 이철규·장동혁 의원의 통화녹음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가 100개는 된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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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2-20 19: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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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감동예찬 t.s님 2025-02-20 23:14:11
    ㅋㅋㅋㅋㅋㅋㅋ 조작당 망할 내란의힘
  • j여니님 2025-02-20 22:51:49
    줄줄이사탕이 아니고...
    줄줄이 범죄인 거니?!
  • WINWIN님 2025-02-20 22:12:31
    다 나오넼ㅋ
  • 밤바다님 2025-02-20 21:56:40
    명태균 입으로 거미줄에 걸린 비리들이 줄줄줄 다 나오는군...
    좀 더 빠르고 확실하게 명태균 특검으로 단 밝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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