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데이’ 역풍 거세다...스타벅스 불매, 신세계·이마트로 번지나

▲ SNS에서 확산하는 스타벅스 기획상품(MD) 부수기 관련 메시지 (제공=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진행된 스타벅스 ‘탱크데이’ 행사 논란이 정치권과 소비자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며 대규모 불매 운동 조짐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스타벅스와 신세계그룹 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다.

손솔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스타벅스 카드를 가위로 자르는 영상을 올리며 “5·18 모욕, 스타벅스 불매한다”고 밝혔다. 이어 “머리가 그대로인데 꼬리만 자르면 뭐하냐”며 정용진 회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오기형 의원도 “오늘은 스타벅스를 재꼈다”며 “5·18 정신을 우롱하는 기업을 다시 찾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복기왕 의원은 국회 의원실 앞에서 스타벅스 컵을 던지는 영상을 공개하며 “역사를 모욕한 스타벅스, 안 마시고 반입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권영국 후보 역시 “이제 내 사전에 스타벅스는 없다”며 불매 동참 의사를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스타벅스 제품을 파손하거나 앱을 삭제하는 인증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스타벅스 머그컵을 망치로 깨거나 텀블러에 드릴로 구멍을 뚫는 영상을 올렸고, 스타벅스 카드 환불 인증 사진도 공유되고 있다.

또 “이번엔 너무 심하다”, “앱까지 탈퇴했다”, “기프티콘도 모두 환불했다” 등의 반응과 함께 스타벅스를 넘어 이마트 · 신세계백화점 · 스타필드·노브랜드버거 등 신세계 계열 브랜드 전반으로 불매 움직임이 번지는 분위기다.

파장은 해외로도 확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tarbucks 글로벌 본사는 “광주 시민들과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BBC와 가디언 등 주요 외신도 이번 논란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외신들은 ‘탱크데이’와 함께 사용된 “탁 온 더 테이블(Tak on the table)” 표현이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악명 높은 발언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함께 전했다.

정치권 공세도 이어졌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김성식 부의장은 SNS에서 “정용진 회장의 기획작품 아니냐”고 비판했고, 한병도 원내대표는 “광주 시민에게 석고대죄하라”고 요구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SNS를 통해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는 논란 이후 손정현 대표를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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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5-19 18: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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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깜장왕눈이 님 2026-05-20 08:45:22
    이성적인 소비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 지, 신세계를 맛보게 해 주마, 멸콩 또라이야
  • 밤바다님 2026-05-19 22:25:23
    지금껏 보여줬던 멸콩 정용진의 만행은 꼬리 짜르기로 절대 끝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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