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페이스북에 추모글로 애도
“정치가 할 일 직접 하다가 벌어진 일…고개 숙여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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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념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 중 심정지로 쓰러져 숨진 당원 신상길씨에 대해 “당신의 뜻을 고스란히 이어받겠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헌신해주시던 동지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는 소식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가 해야 할 일을 국민께서 직접 하다가 벌어진 일”이라며 “국민의 대리인들이 제 역할을 다했더라면 없었을 일이다.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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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게시글 (출처=이재명 페이스북) |
이 대표는 또 “남은 과제는 대표인 저와 당에 맡겨주시고 그곳에서 편히 쉬시라”며 “깊은 슬픔에 빠지셨을 유가족분들과 광주시당 동지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13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사거리에서 민주당 당원인 신씨가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 중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다. 신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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