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청장 내일 송치

▲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12·3 비상계엄 사태’ 내란 혐의로 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20일 검찰에 송치한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특수본은 이날 조 청장과 김 청장에 대한 마지막 경찰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 11일 긴급 체포돼 서울 서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다.


혈액암을 앓고 있는 조 청장은 최근 건강 악화로 경찰병원에 입원해 구속 후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 청장은 이날 구속 후 두 번째 조사를 받았다. 조 청장은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며 병원에 입원해 보석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보석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조 청장과 김 청장은 계엄 발표를 앞둔 지난 3일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장악 기관’ 등이 적힌 문서를 전달 받았다.

이들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 전면 출입 통제 조치를 하달하는 등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로 향하는 국회의원 등의 출입을 막은 혐의를 받는다. 조 청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력 배치를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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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4-12-19 19: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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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밤바다님 2024-12-19 20:46:20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고 했는데
    술뚱 미췬 광인의 잘못된 명령을 왜 따랐는지???
  • WINWIN님 2024-12-19 19:59:35
    국수본 일 잘하고 있음
  • 깜장왕눈이 님 2024-12-19 19:20:21
    군사반란의 무리들을 모두 엄벌에 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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